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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자신을 사랑하기...)

인생이 빛 날 수 있는 이유..

by 여행러너 하늘빛 2020. 2. 13.

이미지출처 : trendw.kr


 

  • "아마 올해 들어 처음 인 것 같습니다. "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살림에, 그리고 여느 다른 분들과 비슷한 일상에 빠듯한 시간일텐데 말이죠. 하지만 주말 저녁이었던 어제는 조금 다른 일상을 보냈습니다. 어디 멋진 곳을 다녀 왔다거나, 그렇다고 무언가 기억에 많이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어 보았던 것은 아닙니다.

 

동네 근처의 그리 화려하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작은 식당을 다녀 왔습니다. 함께 뵙고 싶던 분들이 있었지만,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남게된 몇 분들과 함께 조촐한 식사를 하게 되었고, 가볍게 술 도 몇 잔 마시게 되었습니다.

 

저, 그리고 주변의 누구라도, 행여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 보아도, 아주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모습일 수 있을 것입니다. "주말 저녁에 동네 근처 식당에서 저녁 먹고, 술한잔 마신게, 뭐 그리 대단한일이라고?? 그리 뭐 특별한 일이라고??" 말이죠..

 


 

  • "삶이 각박하니??"

"남들이 하는 쉬운일을 쉽게 할 수 없는 그런 삶이에요..", 라고 동정, 연민, 아니, 지지리 궁상같은 말씀을 드려 보고자 함은 아닐 것입니다. 모두 다 각자의 삶이 있고, 그럼 생활과 모습들이 함께 공존 하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이고, 삶의 이치 일 수 도 있으니 말이죠.. 정말 그냥 세상 돌아가는 그런 모습 말이죠..

 


 

  • "어둑어둑 저녁이 되어 보니, 이제는 알겠습니다"

퇴근길에 지친 몸을 이끌도 돌아온 저녁이 되고, 오늘 하루도 참 열심히 살았어, 즐거웠어,, 그리고 내일이 소중한 만큼 오늘도 참 소중한 날이니,, 라는 생각처럼, 이렇게 살아가는 일상들이 모여 각자의 소중한 인생이 된다고들 말을 합니다. 저란 사람 역시 크게 다르지 않으니 말이죠.. 모두가 비슷한 것 처럼 하나하나 모두 달라보이지만, 그 속에선 참 비슷하고 닮은 것 처럼 말이죠..

 

아무리 내가 반짝여 보겠다고 노력하는 것이, 최고의 하루를 위해,, 최고의 오늘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것의 의미도 있겠지만, 이 보다는 이 어둠속에서도 "하나하나 모여 인생을 이룬 내 모습과 이 시간들, 바로 이속에 함께 해 주는 "당신과 같은 분들"이 있어서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는 알겠습니다. 인생이 빛 날 수 있는 이유를 말이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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