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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가끔은 푹 빠짐..)

라즈베리파이2의 변신은 무죄: IoT 기기로의 매력적인 여정

by 여행러너 하늘빛 2025. 1. 7.

< '2015.09.24 추억 >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는 초소형 컴퓨터의 혁신을 대표하는 이름입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 무렵 등장한 라즈베리파이 2 모델 B는 당시로서는 낮은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운영체제 이미지를 통해 다채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많은 기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라즈베리파이 2를 중심으로 한 IoT 프로젝트 경험과 그 매력적인 변신 사례를 소개합니다.

라즈베리파이 2: 작지만 강력한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 2 모델 B는 900 MHz의 쿼드코어 ARM Cortex-A7 프로세서와 1GB RAM을 탑재하여 이전 모델 대비 6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했습니다. 크기는 신용카드 정도로 작았지만, HDMI, 이더넷 포트, USB 포트 4개, GPIO 핀 등 다양한 입출력 옵션을 제공하며, 소형 컴퓨터 이상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운영체제는 마이크로 SD 카드에 설치하며, 리눅스 기반의 Raspbian, Ubuntu 등 다양한 OS를 지원해 유연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다양한 운영체제 이미지와 활용 사례

라즈베리파이 2는 선택한 운영체제 이미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머신으로 변신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활용 사례들입니다.

1. OpenELEC 기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OpenELEC는 Kodi(구 XBMC)를 기반으로 한 경량 미디어 센터 운영체제입니다. 이를 라즈베리파이에 설치하면 간단히 TV를 스마트 TV로 변신시킬 수 있었습니다. HDMI를 통해 TV와 연결하고 USB 저장장치를 통해 영화나 음악을 재생하거나, 유튜브 및 라이브 TV 스트리밍도 가능했습니다

 

 

당시 저도 오래된 맥북을 활용해 라즈베리파이에 OpenELEC를 설치하고 아이의 영상을 재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Ubuntu 기반 멀티태스킹 머신

우분투(Ubuntu) 기반 이미지를 사용하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간단한 워크스테이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LibreOffice를 이용해 문서 작업을 하거나, 웹 브라우징과 같은 기본적인 작업도 처리할 수 있었죠

VNC를 이용해서, 다른 컴퓨터나 서버에 접근하는 초경량 게이트웨이로도 괜찮은 역할을 했었네요. 

 

 

 

 

3. 휴대용 디바이스로의 변신

4인치 LCD 모듈을 추가로 장착하면 별도의 모니터 없이도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작은 디바이스가 어디서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로 변신하는 걸 보며 기술의 가능성에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라즈베리파이 2의 매력: 왜 특별했는가?

  1. 저렴한 가격: 라즈베리파이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가격대로 제공되어 교육용 및 취미용으로 인기였습니다.
  2. 무한한 확장성: GPIO 핀과 다양한 포트를 통해 로봇 제작, 스마트 홈 시스템 구축 등 무궁무진한 프로젝트가 가능했습니다
  3. 커뮤니티 지원: 방대한 사용자 커뮤니티와 프로젝트 자료들이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소형 디바이스만 보면, 아두이노와 함께 연결해 보고, 분해도 해보고,,ㅎㅎㅎ 

참 매력적인 제품이었던것 같네요. 이때, 우연하게 접한 JTAG도, 참 재미있었지요.. 

IoT 기기로의 무한한 가능성

라즈베리파이 2는 단순히 소형 컴퓨터 이상의 가치를 보여줬습니다. 미디어 플레이어, 휴대용 디바이스, 심지어 스마트 홈 허브까지 다양한 용도로 변신하며 DIY 기술 애호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죠. 오늘날에는 더 강력한 라즈베리파이 모델들이 등장했지만, 라즈베리파이 2가 열어준 가능성의 문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2015.09.24

 

오래된 라즈베리파이를 꺼내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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