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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해하기

어느 한 개발자의 이야기 속의 "암호화폐 합법화 기대"..

by 여행러너 하늘빛 2017. 6. 18.


 

글의 처음 부터 @maa 님 의 포스팅을 인용하고자 합니다. (정확히 어떤 글 이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찾아서 링크를 달도록 하겠습니다.

 

"부의 축적(인생역전?)"위해서는 3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이중 하나를 이룰 수 있다면,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다 정도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억나는 3가지는 이렇게 였습니다. "Wealth accumulation..."

 

돈이 많은 배우자와 함께한다 (난이도:불가능 또는 로또의 확률?)

사업을 하여 성공한다 (난이도:★★★★★)

투자를 잘한다 (난이도:★★★★★)

사실 포스팅 원문 에서는 투자를 잘해야 한다 어떤 것이 투자를 잘하는 것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맞을까?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등등의 미래지향적, 분석적, 긍정적 등의 이야기 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 드릴 어느 한 개발자의 이야기는 두번째인 사업을 하여 성공한다 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배고픔과 시련을 겪고 결국은 버티고 버티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일구어낸 국내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 대표의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나 아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참고적으로 @coinkorea 님께서 리포트 해주시는 주간 리포트에 한번 인터뷰 링크가 게제된 적 있습니다.)

 

"Third week of March CoinKorea News"

https://steemit.com/kr/@july01/3-3-third-week-of-march-coinkorea-news

스타드업 기업의 어려움, 이면의 모습의 이미지 입니다.

혹시 많이 공감되신다면, 우린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ppss.kr

 

(참고적으로 작성내용의 상당부분은 최근 언론 인터뷰 등 관련 기사를 기초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인터뷰 일부 발췌..)

 

1. 개발력을 믿고 시작한 사업, 개발력만 뛰어난 애물단지로

Question: 삼가 조의를… 아무튼 그게 비트코인과 무슨 관계죠?

 

Answer :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소에 해킹 사건이 터졌는데, 보안 요소에서 저와 잘 맞을 것 같더라고요. 프로토타입 만들고 케이큐브벤처스에 찾아갔더니 임지훈 대표가 한 달도 안 돼서 투자 결정을 해주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그냥 간 보려고 묻지마 투자하던 느낌인데(…) 덕택에 라면과 감자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먼저 탈 나서 리타이어한 후배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Question: 프로토타입이 뭐 그리 잘났기에(…)

 

Answer : 한국의 경쟁자들을 보니 제가 만들면 좀 더 잘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더라고요. 거래소들 기술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주식 거래할 때 HTS 보면 온갖 기능 다 있고, 실시간으로 호가도 움직이잖아요. 그런데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가격 실시간 업데이트 없어서 새로고침 주구장창 눌러야 하고, 체결 알림도 없고… 기술력으로 충분히 선도자들을 이길 자신이 있었어요.

 

 

 

Question: 그래서 기술 구현을 하니 어떻던가요?

 

Answer : 아무도 안 쓰던데요.

 

Question: …….

 

Answer : 제가 저기 포항에 남자만 바글거리는 공대 출신이다 보니… 기술적 접근 외에 아는 게 없었어요. 분명 앞서 이야기한 요소에 모바일 최적화까지 시켰는데 아무도 안 쓰더라고요. 주식도 유동성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거래가 많아야 사람들이 그쪽으로 모이는… 그런데 사람이 없으니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거래 자체가 없더라고요. 1년 동안 돈만 날렸어요

 

< ...중략... >

 

5. 환전 수수료 없는 해외 직구 시장 확대

Question: 그밖에 어떤 쪽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고 있나요?

 

Answer : 최근에는 결제 쪽 서비스를 런칭하려 노력 중이에요.

 

Question: 그거 진작에 망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Answer :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서(…) 단순히 커피 마시는 데에 비트코인을 쓸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그래서 정말 쓸 수 있는 데를 찾아봤어요. 그리고 대신증권과 제휴해서 예수금 입금할 때 비트코인으로 입금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에요.

 

 

 

Question: 그것도 별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차: 이것도 외국에 있는 분들은 좀 달라요. 국내 주식을 사려고 하면, 은행에 돈 넣고 증권사로 넣으면, 마치 외환 송금처럼 또 수수료 떼이거든요. 비트코인은 이를 피할 수 있어요. 또 필요할 경우 예수금 자체를 비트코인으로 가지고 가는 등의 다양한 투자 기법도 가능하고요.

 

Question: 그것 말고는 또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까요?

 

Answer : 결제 쪽으로는… 직구센터라는 곳이 있어요. 비트코인을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이 해외에는 꽤 있는데, 이게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너무 어렵거든요. 그래서 비트코인을 몰라도 쓸 수 있도록 저희가 결제 대행을 하는 거죠. 가상계좌를 발급해 주고 입금하면 끝이에요.

 

Question: 가상계좌? 카드는 안 됩니까?

 

Answer : 카드는 안 돼요. 당장 VAT가 2중으로 들어가는 문제도 있고, 우리가 중간에 또 수수료 내야 하고… 이 문제는 국가에서 지정하는 화폐가 되어야만 가능해요. 뭔 소리냐면 카드 긁을 때 VAT 내는데, 상품권 10만원짜리 사면 딱 10만원 내고 끝이잖아요. 즉 상품권도 또다른 화폐라는 인정을 받은 거죠. 비트코인도 유사한 문제에 처해 있어서, 당장은 카드 결제가 힘들 것 같아요.

 

< .. 하단부분생략 .. >

 

6. 규제 때문에 핀테크 다 죽게 생겼다, 이놈들아!

Question: 앞으로의 비전은 어떻게 되나요?

 

Answer : 이밖에도 거래소 해외 확장과 송금 서비스 확장을 위해 외부 투자 유치를 알아보고 있어요.

 

Question: 거래소 해외 확장은 그렇다 치고 송금 확장은 뭐죠?

 

Answer : 한국이 워낙 규제 천국에, 금융은 특히 그렇다 보니… 송금은 사실상 은행에서만 가능해요. 우리 송금 서비스 ‘크로스’는 솔직히 좀 회색지대라 가능한 거고… 그런데 곧 스타트업도 송금이 가능하게 법이 바뀌고 있어서, 전문 외환송금 라이선스를 받으려 해요. 그러면 귀찮은 액티브 엑스나 공인인증서를 피하면서 저렴한 수수료로 외환 거래가 가능해지겠죠.

 

 

 

Question: 아니, 그 이전에 비트코인이 법적 화폐로 인정받아야 할 것 같은데-_-;;;

 

Answer : 음… 그렇긴 하죠. 지금도 애매해요. 비트코인이 불법은 아닌데, 또 법적 근거가 있냐고 하면 그렇지도 않아서… -_-;;; 대신증권과도 되나 안 되나 애매한 규정 있어서 금감원 질의하고 그랬죠. 그래도 결국 시대의 흐름은 이길 수 없을 거고, 결국 합법화 되리라고 봐요. 일본도 작년 합법화된 후 시장이 서너 배 커졌으니…

 

많은 분들이 이미 잘 알고 계신 내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막연히 뛰어든 사업.. 잘 할 수 있을 것같아서 시작한 사업에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인터뷰의 내용에서도 느껴지겠지만, 가상화폐(암호화폐)의 전망, 기대감 만큼이나, 소개한 거래소의 CEO의 앞날과 미래도 밝은것이 아닌가 기대해 봅니다. 특히 암호화폐든 그 것을 거래 하는 거래소든 응용하고 확대하고, 사용성을 늘려 가는것은 모두 긍정적인 효과이라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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